'빠른 추석' 식중독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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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추석' 식중독 주의보
  • 이해인 기자
  • 승인 2010.09.17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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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10여일 빨라져 식중독 주의 요망
추석이 예년보다 10일가량 빨라져 식중독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7일 추석 음식 조리시 육류, 어류, 채소 등을 동시에 많이 사용해 식중독 발생 우려가 큰 만큼 올바른 칼·도마·행주 사용으로 주방 위생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특히 빨라진 날짜 탓에 음식조리 및 보관에 주의하지 않으면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충고했다. 

칼과 도마는 육류, 어류용과 채소용으로 식자재 별 따로 구분해 사용해야하고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충분히 세척해야 한다.

특히 하나의 칼·도마만 사용할 경우에는 채소 → 육류 → 어패류 순으로 조리하고 식재료가 달라질 경우 세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최소 10초이상 꼼꼼히 세척해야 한다.

또한 행주에는 미생물이 많이 존재할 수 있어 싱크대와 식탁용을 구분해서 사용하고 주기적으로 소독하는 것이 좋다.

혹시 손에 상처 날 경우엔 곪은 상처에 있는 식중독균이 음식물에 오얌될 수 있어 소독 및 붕대감기 등 처치 후 고무 등의 재질로 감싼 후 조리해야 한다.

한편, 식약청은 최근 계속된 폭우로 농작물 침수 피해가 있었고 고온다습한 날씨로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추석 명절 식중독 예방을 위한 7대 요령을 발표했다.
 
식약청은 각종 부침·산적·나물 등 추석 음식에 들어가는 채소류는 흐르는 물에 2회 이상 깨끗이 씻고 육류, 어패류 등 모든 음식은 중심부까지 완전히 익히며 음식을 가열·조리한 후에는 되도록 빨리 식혀 냉장고에 보관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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