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KT&G, 전자담배 확산 통한 산업 성장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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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KT&G, 전자담배 확산 통한 산업 성장성 개선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1.2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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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유통망 부문 이점 선점…장기적으로 고급화 가능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KT&G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KT&G가 최근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전자담배 침투율이 전체 담배 산업 성장성 개선의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NH투자증권이 분석했다.

아울러 KT&G가 시장 내 후발주자지만 제품과 유통망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으며 장기적으로도 전자담배가 고급화가 가능한 시장이라는 점 또한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9일 KT&G는 전날(12만 2500원)보다 원(500%) 오른 12만 3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54분 현재 전일대비 500원(0.41%) 하락한 12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10월까지 궐련형 전자담배가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4%였다. 4월에 ‘아이코스’가 시장에 출시된 점을 감안한다면 실질 침투율은 이보다 높을 것이라고 NH투자증권은 추정했다.

NH투자증권은 전자담배 시장 확대는 그동안 성장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담배 산업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건강 염려나 위생 등 흡연의 전통적인 부작용을 감소시켜 이른바 ‘잠재적 금연자’들의 금연 시점을 지연시키고 제한적이나마 실내 흡연을 가능케 해 전체 담배 수요가 제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일본 담배 시장은 전자담배 출연 이후 시장 성장성 개선이 노출됐다.

또한 궐련형 전자담배는 디바이스 구매 및 교체 비용이 상당해 흡연을 위한 지불 용의가 높은 소비자들로 구성됐으며 이로 인해 장기적으로는 고급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담배 기업들에게는 마진 구조 개선의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NH투자증권 한국희 연구원은 KT&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13만 9000원에서 15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전했다.

이어 2018년 KT&G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7.1%, 11.0% 상승한 5조 879억 원, 1조 6994억 원을 달성할 것이며 △전자 담배가 이끄는 국내 사업 성장 △견조한 해외수출 △홍삼 부문의 면세 채널 회복 등을 KT&G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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