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마저 꿈틀’…다음달 최고가 갱신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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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마저 꿈틀’…다음달 최고가 갱신 초읽기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2.02.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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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세욱 기자]

▲ 수출업체 공급가격 인상으로 인해 다음 달 국내 LPG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갱신할 전망이다. ⓒ뉴시스

국제 유가의 불안으로 국내 기름값이 계속 오르고 있는 가운데 다음 달 액화석유가스(LPG) 판매가격 마저 최고치를 갱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복수의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가 국내 LPG 수입사에 2월 난방용 프로판가스 수출 가격을 전월보다 톤당 160달러 오른 1010달러로, 차량용 부탄가스 가격은 톤당 130달러 상승한 1040달러로 통보했다.

이는 프로판과 부탄가스의 수입가 중 역대 최고 상승폭이다.

LPG 수입업체는 아람코가 국제 LPG 가격을 통보하면 통산 매월 말 수입가격과 환율, 세금, 유통 비용 등을 반영해 공급가격을 새로 정하고 이후 LPG 판매소 및 충전소에서 공급가격을 근거로 한 달 단위의 가격을 조정하게 된다.

LPG 수입가 폭등 영향으로 다음 달 국내 LPG판매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이달 LPG 판매소의 일반 프로판 가격은 kg당 2076.88원. 지난해 6월 최고치를 기록한 2102.18원에 비해 25.29원 적은 수치다.

또한 현재 LPG 충전소에서 판매하는 자동차 부탄값은 kg당 1101.61원으로 지난해 6월 첫째 주 최고가격보다 20.21원 적었다.

업계에서는 수입가, 환율 등을 고려할 때 150원 가량의 인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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