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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중 신진 작가전] 김예슬·최은지展 선보여
유중갤러리, 5월 30일까지 수상작가 6명 개인전 차례로 전시
2018년 04월 19일 14:32:46 윤지원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윤지원 기자)

   
▲ 케틀벨 들어올리기 3연작 Lifting a Kettle Bell 60.0x45.0cm C-print 2018

신진 작가들의 창의력 넘치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19일 유중갤러리에 따르면 오는 5월30일까지 수상 작가 6명의 개인전이 열린다. 우선, 2018년 신진작가 공모 수상자인 김예슬·최은지의 개인전이 4월 20일까지 유중갤러리 3층과 4층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유중신진작가 공모를 통해 장려상을 받은 김예슬 작가는 무의식적 습관에서 비롯된 행동들 중 몇 가지 동작들을 실행하며 그 궤적이나 흔적을 물감 따위를 이용해 남겼을 때 그것이 제 3자에게 유의미한 조형언어로 읽혀질 수 있는 방법들을 탐구한다.

김 작가가 내놓은 극기산수화 시리즈는 넓은 천 위에서 줄넘기에 수채물감을 바른 뒤 뛰는 행위를 통해 ‘산수화’라는 일반적인 인식의 지점을 구축해 낸다. 줄넘기 행위를 통해 그려지는 동선들은 천 위에서 포물선 형태로 드리핑 되어 일련의 추상적인 산수화 형상들을 산출해 낸다.

이와 함께 케틀벨 들어올리기는 중국 한나라 시대의 유물을 바닥에 떨어뜨려 깨뜨리는 일회적 행위를 통해 전통을 파괴하고 금기에 도전한다는 함의를 지닌 웨이웨이와 케틀벨 들어올리기라는 일상적 운동의 행위를 병렬적으로 배치하여 해석해 낸 작업이다. 웨이웨이가 단 한 번의 행위로 과거의 역사를 파기하였다면 김예슬 작가는 반복적 행위를 통한 초탈을 통해서 미래를 향한 선순환의 궤도를 소요한다.

   
▲ Dupli-City_02, 193.9x130.3cm, acrylic on canvas, 2017

올해 공모에서 장려상을 받은 최은지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새로운 의미의 ‘산보’를 제시하고자 한다. 작가가 제시하는 ‘산보’는 행위적이기 보다는 관념론적이다. 작가는 본인을 도시공간 속에서 객체화시킴으로써 군중들 속에 섞여있지만 마치 분리되어 있는 것과 같은 부감의 시점을 취한다.

이를 통해 작가는 ‘산책자’의 태도로 도시를 조망하고 감시자의 시선으로 도시를 관찰, 기록한다. 작품 속에서 도시공간은 직선과 사선, 격자의 교차로 인해 생기는 면으로 분할된다. 일반적인 원근과 투시법에서 조금씩 어긋나게 구축된 공간은 서로 병렬적으로 배치되거나 사선으로 겹쳐지면서 공간과 같은 착각을 만들어 낸다. 이 비구상적인 색면공간 위에 배치된 오브제는 구상적으로 그려져 대조를 이루면서 현대인들에게 각자 새로운 아우라를 경험 할 수 있는 사유의 장을 형성시킨다.

유중갤러리는 4월25일부터는 우수상을 수상한 박수경 작가의 ‘꿈의 집 ’개인전과 장려상을 수상한 김정인 작가의 ‘배회자의 투영’ 개인전을 진행한다. 이어 5월3일부터는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선혁 작가의 ‘FRAGMENTS’개인전이, 19일부터는 장려상을 수상한 양봄 작가의 ‘HOPE: Black&White Metallic’개인전이 열린다.

한편, 유중갤러리는 2011년 11월 1일 개관이래, 예술을 통한 가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문화 예술활동들을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매년 역량 있는 신진작가를 선정하여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전시 기회를 제공해왔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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