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롯데컬처웍스는 지난 9일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9년도 기업혁신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롯데컬처웍스는 기존 영화관에서 ‘스마트 멀티플렉스’로 혁신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태블릿 PC를 활용한 ‘스마트 키오스크’를 도입해 영화관 고객 이용의 편리성과 효율성을 크게 제고시켰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워치 및 스마트폰 기반의 현장관리시스템인 FMS(Field Management System)을 도입해 영화관 직원들의 업무 효율 개선도 이끌어냈다.

또한, 문화 콘텐츠 혁신을 이루고자 적극적인 해외 진출 및 신사업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롯데컬처웍스 베트남 법인의 현지 투자 배급작인 ＜하이픙＞(HAI PHUONG)은 역대 베트남 로컬영화 매출 1위에 오른 바 있으며, ＜82년생 김지영＞을 비롯한 국내 배급작들의 해외 판매도 왕성하게 이뤄지고 있다.

아울러 문화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공연 사업을 비롯해 드라마 사업 및 OTT(Over The Top, 온라인동영상서비스)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들의 기저에는 롯데컬처웍스 내부의 조직 혁신이 있었다는 분석이다.

혁신 전담부서를 운영하는 한편, 직원 아이디어 중심으로 사내벤처 등의 활동을 통해 전 직원 참여를 통한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여기에 직원들의 ‘워라밸’을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 기업의 내적 성장을 이끌어내고자 유연한 근무환경과 다양한 복지제도도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