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임수경은 막말을 한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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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임수경은 막말을 한 게 아니다”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2.06.12 14:47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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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솔직한 생각을 말한 것…사과 요구보다 이념전으로 괴멸시켜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우리 사회 보수·우파를 대변하는 논객이다. 그는 젊다. 그래서인지 그의 말 속에는 점잖은 맛보다는 새로운 관점이 항상 녹아있다. 단순히 새롭기만 한게 아니라 설득력도 만만치 않다. '논객 변희재'의 위상이 쉽게 흔들리지 않는 이유다. 이런 그를 만나 요즘 정치 상황에 대한 얘기를 들어봤다. 인터뷰는 2012년 6월 5일 여의도 한서빌딩에 있는 그의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북한 문제와 관련해 논전(論戰)이 벌어질 수 있는 기반이 지금 정치권에 만들어졌다면서 이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먼저, 최근 탈북자를 '변절자'라고 막말한 임수경 민주통합당 의원에 대해 물어봤다. 그의 답변에는 역시나 뭔가 튀는 듯한 새로움이 있었다.

 

"임수경 의원이 막말을 한 게 아닙니다.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했는데 그게 무슨 막말인가요. 오늘도 조선일보에 박상학 씨 인터뷰 기사가 나왔는데 '탈북자들에 손을 내밀 수 있느냐'고 하니까 (임 의원이) 바로 화내면서 그냥 자리에서 일어났다고 하잖아요. 임 의원의 이번 발언은 술김에 한 게 아니라 평소 생각입니다. 그러니 막말했다고 사과를 요구할 게 아닙니다. 이념전을 제대로 벌여서 (종북세력을) 괴멸시키는게 맞지요."

탈북자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지난 4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몇년 전 한 강연에서 임 의원을 만난 상황에 대해 "나는 '지금 우리 탈북자들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줄 수 있겠는가'라고 물었다. 돌연 임 의원의 눈이 커졌다. '아니 지금 여기서 나랑 이념논쟁을 하자는 것이냐'면서 불같이 화를 냈다. 그래서 '무슨 이념논쟁이냐. 임수경씨가 북한 주민에 대해 가졌던 따뜻한 마음이 탈북자로 이어지는 것인지 인간적인 이야기를 한 것인데 이념논쟁이라는 게 다 뭐냐'고 반박했다. 임 의원은 인상을 찡그리면서 '더 말할 게 없다'면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고 기억했다.

"야권 정치인들에게 북한에 대한 입장 계속 물어야"

-이념전을 해서 괴멸시킨다는 게 무슨 뜻인가요.

"임수경 의원이 '공식적'으로 (북한과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밝힌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당신 생각이 뭐야'  '북한인권, 북송반대, 북한인권 촛불시위에 대한 입장이 무엇이냐'고 계속 물어야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생각을 밝히게 해야 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걸리면 제명을 시키거나 해야 하겠죠. 지금 논전(論戰)이 벌어질 수 있는 기반이 정치권에 만들어졌습니다. 아직까지도 박지원, 김두관, 문재인 같은 야권 인사들이 탈북자에 대해 어떻게 규정하고 있는지 판단이 안 됩니다. 계속해서 이와 관련한 질문을 그들에게 던져야 합니다."

-통합진보당 김재연 이석기 사태에 대한 생각은 무엇인가요?

 

▲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유시민이나 심상정 같은 사람들이 같이 해먹으려고 (종북세력들과) 뭉쳤다가 이제 와서 문제가 되니까 두 사람을 죽여서 자신들만 살려고 합니다. 정치적으로나 신의적으로 용납되기 어렵습니다. 선거부정을 이유로 제명시키겠다고 하는데 선거부정 여부에 대해 통합진보당 내에서조차 공감대가 이뤄지지 않았는데 그게 가능하겠습니까. 그리고, 만약 '선거부정'이 아닌 '종북'으로 제명한다면 민주당 의원들까지 포함해서 40~50명이 제명돼야 할 것입니다."

 

"유시민·심상정, 이석기·김재연 죽여서 자신들만 살려고 해"

변 대표는 그러면서 종북주의자들에 대해 얘기했다.

"종북주의자들이 북한의 지령을 받는다기 보다는 무의식적으로 세뇌교육을 받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북한과의 평화를 유지해야 하고, 북한에 대한 내정간섭은 절대 안되고, 3대 세습을 비판해서는 안 된다는…. 이런 사람들을 종북주의자로 봐야 합니다. 그런데 심상정과 이석기의 대북 정책에 차이가 없습니다. 다 똑같습니다. 또, 민주당이나 통진당에 종북주의자들이 많습니다. 보수우파도 이들을 분리시켜 (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다 한팀으로 봐야 합니다. 다만, 민주당에는 임수경 의원의 발언을 비판하는 김한길 의원이나 '애국가를 안 부르는 사람과 손 잡으면 안 된다'는 김영환 의원 등, 종북주의자가 아닌 분들도 있습니다."

"민주당, 친노·종북 세력과 단절하면 가능성 있어"

얘기가 나온 김에 민주당에 대해 물어봤다. 민주당이 연말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지. 그의 답변은 간결했다.

"민주당이 제대로 환골탈퇴하지 않는다면 새누리당이 이길 것입니다. 다만, 민주당이 친노·종북 세력을 다 자르면 가능성이 있습니다. 민주당이 워낙 변화무쌍한 정당이기에 순간적으로 환골탈퇴할 수도 있습니다. 민주당이 친노나 종북과 그냥 단절한다면 의원 30명만을 가지고서라도 (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대권주자인 문재인 김두관 손학규 정세균 정동영 등에 대한 평가는 무엇인가요.

"솔직히 다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2~3개월 내에 사라질 것 같습니다. 그들도 종북 야권연대를 지지했던 사람들이 아닌가요. 이제 와서 아닌 것처럼 하는 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모두 책임질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새누리당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합니까.
 
"박근혜 전 대표는 그나마 (총선 승리 등) 결과를 가져온 사람이기에 새누리당에서 그를 이길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박근혜 전 대표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연말 대선에서는 새누리당이 변수가 아니라 민주당이 변수입니다. 새누리당이 잘하고 못하고가 아니라 민주당에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민주당이 환골탈퇴할 가능성이 많지 않기 때문에 새누리당 (박 전 대표가) 정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새누리당 비박 대선주자들, 박근혜 공격해선 안돼"

-새누리당의 이재오 정몽준 김문수 등 비박(박근혜) 대권주자에 대한 생각은 무엇입니까.

"저는 이 분들이 불필요하게 박근혜 전 대표를 공격하는 건 잘못된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박 전 대표는 결과를 가져온 사람이지만 세 분은 (특별한) 결과가 없는데, 이런 사람이 박 전 대표를 공격하는 건 옳은 방법이 아닐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 정몽준 전 대표가 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남한의 핵무장을 얘기하고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에 대한 제명 반대를 논리적으로 잘 얘기하더라구요. 새누리당 영토를 확장하는 건데, 그런 면에서 임태희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잘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비박 주자들의) '박근혜 때리기'는 아무런 효과가 없을 겁니다."

-지난 4·11 총선 당시 새누리당의 공천에 문제가 많았다는 비판이 적지 않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나요.

 

▲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이명박 정권 4년 동안 친노·종북 세력에게 찍힌 사람은 다 잘랐습니다. 전여옥, 신지호, 조전혁 의원 등이 잘렸습니다. 조전혁 의원은 사실 친이(이명박)도 아닌데 공천을 못받았습니다. 반면, (친노·종북과) 야합해야 한다는 사람들 즉, 남경필, 이상돈 같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았지요). 그런데 총선이 끝나고 그 쪽(친노·종북 )이 무너지니까 이상돈, 남경필 이런 사람들이 조용합니다. 저는 친박(박근혜)계 위주로 공천을 받은 것은 2차적 문제라고 생각하고 그 보다는 (보수·우파) 전사(戰士)들을 자른게 더 큰 문제라고 봅니다."

 

"새누리당 공천…보수·우파 전사(戰士) 자른게 문제"

-세종시 문제가 올 대선에서 다시 이슈화 될 것으로 보나요.

"우선, 세종시는 정말 해서는 안 되는 겁니다. 북한이 무너지면 수도를 위로 올려야 하지 않습니까. 그 때 누가 책임을 질 것입니까. 노무현 전 대통령이 행정수도를 공약할 때 전제가 '북한이 30년간 문제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나 내년에 세종시가 이슈화 될 것입니다. 북한이 크게 흔들리면 흔들릴수록 이슈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올 하반기에 북한이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미국 대선이 걸려있기 때문입니다. 김정은 체제가 미국 대선의 파고를 넘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선거를 앞두고 '오바마'가 북핵 문제 등에 대해 '로드맵'을 짜야하는데 강경하게 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공화당 후보인 '미트롬니'는 북핵문제와 관련해 더 강경한 입장일 수 있습니다."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한 생각은 무엇인가요.

"전혀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만약 대선 판에 영향을 미친다면, 민주당이 내부싸움으로 갈라질 때 안 교수를 핑계 대고 갈라지지 않을까요. 판을 만들기 위해서요. 지금 안철수 교수의 지지율이 높지만 예전에 고건 전 총리도 지지도가 높았어요. 그러나,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대선주자들이 안 교수를 인정할 수 있을까요. 게다가, 안 교수 자신의 뚜렷한 정체성이 없기 때문에…."

"종북 무너지면서 제3정당 공간 마련돼"

-지난 총선 때 만들어진 국민생각과 같은 제3정당의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보나요.

"국민생각은 시도해볼만한 실험이었다고 봅니다. 현재 상황을 볼 때 국민생각이 지금 시작한다면 더 잘할 것 같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국민생각이 실패한 것도 민주당의 문제입니다. 그 당시 종북(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이 단결하니까 보수 분열에 대한 우려가 컸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다릅니다. 종북이 무너지니까 (국민생각 같은 제3정당의) 공간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총선과 관련, 후진국에서 투표율이 높다고 언급해 논란이 있었습니다. 마치 투표율이 높은게 문제가 된다는 것으로 해석됐는데 진의가 무엇인가요.

"실제로 아시아에 속하는 방글라데시와 태국 등의 투표율이 높습니다. 후진국은 공권력이나 관권으로 투표율을 높입니다. 반면, 유럽 쪽은 낮은 투표율을 온갖 제도개혁으로 끌어올립니다. 이번에 프랑스 선거 투표율이 높았던 것은 결선투표제 때문입니다. 많은 선진국들이 결선투표제 등의 제도를 통해 투표율을 끌어올립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소선구제나 단일후보제는 사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투표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1등만 당선되기 때문에 2등이나 3등이 될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아예 투표장에 안 나오는 것입니다. 이런 것에 대한 얘기는 하지 않고 교수라는 사람들이 이상한 이벤트나 쇼를 해서 투표율을 높이려고 하는게 말이 됩니까."

"제도 개혁 놔두고 이벤트로 투표율 올리려는 건 어불성설"

-최근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MBC 김재철 사장의 내연녀 사진을 공개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말해 주십시오.

"박지원 원내대표의 여자관계가 복잡한 건 정치권이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설령 김재철 사장의 내연녀라고 하더라도 공개해도 되나요. 그걸 제1야당 원내대표가 왜 공개를 합니까. 또 내연녀인지 아닌지 어떻게 밝힐 겁니까. 호텔을 급습할 것입니까. 제가 어느 한 여자하고 매일 양수리에서 저녁을 먹는다고 내연녀라고 단정지을 수 있습니까. 그건 그 여성에게는 완벽한 명예훼손입니다. 여성 쪽에서 (박 원내대표를 향해) 소송에 들어가면 끝납니다."

정치 현안에 대한 변 대표의 입장을 어느 정도 들었기에 그의 개인적 부분에 대해 물어봤다.

변 대표는 얼마전 "진중권, 고재열, 탁현민, 김용민, 농구나 한판 뛰었으면 합니다"라는 글을 트위터에 남겨, 이들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드러냈다. 그래서 이들에 대한 평가를 들어봤다.

 

▲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네 사람 모두 10여년째 아는 사람들입니다. 진중권(동양대 교수)과 관련해서는 논객의 역할이 무엇이냐를 놓고 얘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특정당파의 선동가 역할을 하는게 논객이냐, 국가전체를 보고 정책적 비전을 제안하는게 논객이냐, 하는 문제입니다. 진중권은 국가사회에 대해 정책적 대안을 제시한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공부를 안 하니까요. 그냥 한 쪽 편을 들어 다른 편을 박살 내는 역할만 했습니다. 저도 한 쪽 편을 든다는 점에 대해 부인하지는 않겠지만 반드시 비전이나 정책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진중권, 국가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단 한번도 제시 안 해"

"고재열(시사인 기자)은 기회주의자입니다. 좌파도 종북도 아닙니다. 고재열은 '비지니스'를 하는게 맞습니다. 그런데 고재열은 2~3개월 내에 우파로 전향할 것입니다."

"탁현민(성공회대 교수)은 네 사람 중에 저와 감정이 가장 없는 사람입니다. 이 친구도 기회주의인데 그냥 '비지니스'를 합니다. 칼럼을 많이 쓴 것도 아니고 자신의 수준에 맞는 정치선동 '엔터테인먼트'를 합니다. 그렇게 비지니스를 계속하면 됩니다."

"김용민(4·11총선 민주통합당 후보)은 저와 같이 일을 하기도 했는데 성실하고 착합니다. 그런데 김어준, 진중권 등과 어울리면서 출세 방법을 잘못 배웠습니다. 심성이 착해서 다시 (인간적인 면에서) 돌아올 수 있는데 정치·사회적으로 회복하기는 쉽지 않다고 봅니다. 윗선배들이 멀쩡한 사람을 망치게 한 거죠."

-변 대표는 보수논객으로 불립니다. 불만이 없나요.

"저는 이념으로는 자유주의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정치적 진영으로 본다면 보수진영에 해당합니다. 저는 '뉴라이트'와 잘 안맞았고 '올드라이트'와 잘 맞았습니다. 보수논객으로 불리는 것은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부터 세상사에 대한 평론을 하게 됐나요.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대학생 때 '하이텔'에 연예인 비평을 올렸는데 강준만 전북대 교수가 책을 한 번 내자고 했어요. 저는 연예인 비평부터 시작했으니 연예 평론가 출신입니다. 연예인 관련 책을 3권 냈습니다."

-'정치인 변희재'에 대한 꿈이 있나요.

"저는 끊임없이 매체를 만들어왔습니다. 미디어 쪽이 제 체질에도 맞는 것 같습니다. 미디어 쪽에서 계속 일을 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10년 정도이면 조 ·중 ·동을 따라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게 정치하는 것보다 훨씬 나을 것 같습니다."

이날 변 대표는 "제가 구(舊)민주계여서 그런지 고향에 대한 오해가 있다"고 말했다. 아마도 구민주계에 호남 출신 인사들이 많아 변 대표 자신도 호남출신으로 생각될 것이라는 얘기인 것 같다. 변 대표의 부친과 모친의 고향은 각각 서울과 대구이다. 특히 그의 외가는 TK(대구·경북)를 대표하는 언론인 집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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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과객 2014-06-12 21:25:45
지극히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견해를 조리있게 표현을 잘 하는 분이군요.

lee 2014-03-14 18:41:07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우리 사회 극우꼴통들을 대변하는 논객이다. 그는 젊다. 젊은데도 예의가 없다. 아니, 꼴통이라 예의가 없다.

박그네 2018-05-21 11:30:11
그마마 잘생긴 변희재씨...너임만 존잘 논객이란 놈이 얼굴값좀 해라...하는짓이 틀딱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