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21일 정치오늘은 주말 내내 화제였던 ‘한동훈의 소신 발언’ 등이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민심의 뜻을 따르기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news/photo/202404/160514_197130_2650.jpg)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소신 글이 눈길을 끈다. = 한 전 위원장은 총선 후 처음으로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다. 그는 지난 20일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여러분을, 국민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여러분, 국민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라며 “그게 우리 공동체가 제대로 작동하는 방식”이라고 적었다.
이는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 전 위원장을 겨냥해 “윤석열 대통령을 배신한 사람”이라고 한 것에 대해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전 위원장은 22대 총선 결과에 대해 “저의 패배이지 여러분의 패배가 아니다. 정말 대단하셨다”며 “우리가 함께 나눈 그 절실함으로도 이기지 못한 것, 여러분께 제가 빚을 졌다”고 소회했다.
그러면서 “길이 잘 안 보여 답답하실 수 있지만 그래도 같이 힘내시죠. 결국 잘 될 것”이라며 용기를 북돋았다. 또, "정교하고 박력 있는 리더십이 국민의 이해와 지지를 만날 때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며 "정교해지기 위해 시간을 가지고 공부하고 성찰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영우 전 의원은 대통령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갈라치기 하려는 것은 비열함 흐름이라고 지적하고 있다.ⓒ연합뉴스](/news/photo/202404/160514_197131_287.jpg)
한편, 22대 총선에서 동대문갑에 나갔다가 낙선한 국민의힘 김영우 전 의원은 21일 SNS를 통해 “지금에 와서 한동훈 전 위원장에게 돌을 던지는 사람들이 있다. 이건 아니다. 정말 아니다”며 “중요한 것은 대통령과 한동훈을 갈라치기 하려는 아주 묘한 보수 내의 움직임이다. 이런 비열한 흐름에 올라타지 말자”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은 6선의 고지에 오른다. 조 사무총장은 21일 고별 기자간담회에서 22대 국회에서 국회의장 도전을 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연합뉴스](/news/photo/202404/160514_197132_2912.jpg)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이 국회의장에 도전한다. = 6선에 오르는 조 사무총장은 이날 사무총장 사의를 표한데 따른 고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시사했다. 그는 “22대 국회가 개혁 국회로서 성과를 내고 민주당이 주도해 민생과 개혁 입법 과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그에 걸맞은 필요한 역할을 위해 나서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21대 국회에서 야권이 180석의 큰 의석을 갖고도 무엇을 했냐는 당원과 지지자들의 질타가 있었다”며 “총선 민의를 제대로 실천하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국회 운영의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 성과 내는 국회로 만들어내는 데 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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