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바다식목일 맞아 ‘바다숲’ 조성…한화오션, 국산 LNG 연료탱크 탑재 초대형 컨테이너선 인도 [중후장대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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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바다식목일 맞아 ‘바다숲’ 조성…한화오션, 국산 LNG 연료탱크 탑재 초대형 컨테이너선 인도 [중후장대오늘]
  • 권현정 기자
  • 승인 2024.05.10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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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효성그룹 임직원들이 제12회 바다식목일을 맞아 지난 9일 전남 완도군 신지면 동고리 어촌계 일원에서 바다사막화를 막는 잘피숲 심기행사에 참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효성
효성그룹 임직원들이 제12회 바다식목일을 맞아 지난 9일 전남 완도군 신지면 동고리 어촌계 일원에서 바다사막화를 막는 바다숲 조성 행사에 참여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효성

효성그룹, 바다식목일 기념 ‘바다숲’ 조성 나서

효성그룹은 지난 9일 계열사 임직원들이 전남 완도군 신지면 동고리 어촌계 일원에서 바다숲 조성을 위한 잘피 2000주를 직접 이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효성그룹 계열사 임직원을 포함해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남해본부, 동고리 어촌 주민 등 총 60여 명이 함께했다.

효성은 지난달 완도군 및 FIRA 남해본부와 '탄소중립 등 지속가능한 바다생태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고리 해역 1.59㎢ 면적에 잘피, 해조류 등을 심기로 한 바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은 지속가능한 바다생태계 보전을 위해 기업의 환경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매년 5월 10일 바다식목일을 기념해 진행됐다. 바다식목일은 바다에 해조류를 심어 바다사막화를 막는 기념일이다.

한화오션, 국산 LNG 연료탱크 탑재 초대형 컨테이너선 선주사 인도

한화오션은 이중연료 추진 초대형(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싱가포르 익스프레스'(Singapore Express)호를 독일 하팍로이드(Hapag-Lloyd)에 인도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선박에는 한화오션과 포스코가 공동개발한 고망간강 기반 LNG 연료탱크 '맥티브'(MCTIB)가 적용됐다.

맥티브는 기존 연료탱크 대비 니켈 함량은 줄이고 망간 함량은 높인 게 특징이다. 니켈은 고가에 강도가 약하고 가공이 까다로운 반면, 망간은 가격이 저렴하고 가공도 용이하다.

한화오션이 현재까지 수주한 고망간강 연료탱크 탑재 선박은 컨테이너선 2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4척 등 총 36척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선박 기자재 국산화를 통해 K-조선의 기술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삼성重, 카이스트와 ‘산학협력 30년’ 기념행사

삼성중공업은 10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하 카이스트) 대전 본원에서 산하 조선해양연구소와 카이스트 간 산학협력 3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선해양연구소와 카이스트는 지난 1995년 'SHI-KAIST 협의회'를 설치한 이래 △자문 교수제 운영 △실무역량 강화 위한 강좌 개설 △공동연구 시드(SEED) 과제 발굴 등에 함께 나서며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특히, 자문교수제를 통해선 공동연구 프로젝트 370건, 기술자문 740건 등 1000건이 넘는 협력을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이동연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은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유·화학·에너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해파리처럼 살아도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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