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포스코퓨처엠, 6000억 원 규모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포스코퓨처엠은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규모를 6000억 원 수준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당초 포스코퓨처엠은 3000억 원 규모 발행을 계획했으나 지난 16일 수요예측 결과 모집금액의 3배에 가까운 8350억 원 규모의 수요가 몰리면서 최종 발행액을 계획 대비 2배 증액했다.
발행규모는 채권만기별로 △3년물 4800억 원 △5년물 1200억 원이다. 발행금리는 △3년물 3.484% △5년물 3.593%다. 금리는 2021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되는 자금을 하반기 만기가 도래하는 채무 상환 및 건설 중인 광양 NCA 양극재 공장 시설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정대형 포스코퓨처엠 경영기획본부장은 "향후에도 효율적인 자금조달을 통해 사업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P·무디스 “SK이노·SK E&S 합병, 신용등급에 긍정적”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이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이 SK이노베이션의 신용등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고 24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최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SK이노베이션의 신용등급 및 전망을 'BB+ Stable'에서 'BB+ Credit Watch Positive'로 변경했다. 해당 등급은 S&P가 90일 이내 신용등급을 재평가하면서 신용등급을 상향할 가능성이 있는 회사에 주어진다.
무디스(Moody's)는 이번 합병이 SK이노베이션의 신용등급에 미칠 영향이 당장은 낮을 것으로 보면서도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무디스는 "이번 합병으로 규모, 사업 다각화 및 운영 안정성이 향상되면서 2023년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은 14%,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48%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무디스의 SK이노베이션 신용등급 및 전망은 'Baa3, Negative'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확대된 외형과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 일류 에너지 회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롯데인프라셀, 독일 컨스텔리움과 이차전지 양극박 원재료 장기공급계약
롯데인프라셀은 지난달 17일 독일 컨스텔리움과 이차전지용 양극박 원재료 장기공급 조인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컨스텔리움이 롯데인프라셀 헝가리공장에 올해부터 오는 2031년까지 알루미늄 스트립(Strip)을 공급하는 게 골자다.
독일 징겐공장에 3000만 유로 규모 공동투자에도 나선다. 또, 양극박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품질향상, 공급안정화 등도 추진한다.
최연수 롯데인프라셀 대표는 "이번 공급계약은 안정적인 원재료 물량 확보를 통해 유럽 배터리 소재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전략적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좌우명 : 해파리처럼 살아도 사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