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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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체류 중인 김황식 전 총리가 서울시장에 출마하기 위해 다음달 귀국할 예정이다.
김 전 총리 측 관계자는 28일 "김 전 총리가 출마 결심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음 달 10일 미국 스탠퍼드 대학 강연을 마친 뒤 12~14일 무렵 귀국해 공항에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 전 총리는 이미 서울시장 출마에 마음을 굳혔다는 후문이다. 서울에선 김 전 총리의 출마를 전제로 선거 준비팀이 꾸려졌다고 알려졌다.
김 전 총리가 출마할 경우 현재 서울시장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정몽준 의원과 이혜훈 최고위원과 삼각구도를 형성, '빅매치'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이 서울시장 후보에 김 전 총리를 '낙점'했다는 소문이 돌아 새누리당은 '친박' 대 '비박'으로 나뉘어져 계파갈등이 극에 달하는 상황이다.
'비박계'로 분류되는 정 의원이 이른바 '친박 마케팅'을 비난하며 '친박계' 의원들에게 언성을 높이는 일까지 발생했다.
'친박 마케팅'을 이끌었다고 알려진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지난 10일 JTBC <정관용 라이브>에 출연, "친박이 누굴 민다? 친박이 누군진 모르겠고, 어떤 분이 김황식 전 총리를 어떻게 지지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친박이나 친이나 김황식 총리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이 있고, 정 의원도 마찬가지"라며 '친박의 김황식 지원설'을 부인했다.
김 전 총리의 출마로, '박심'은 존재하는지 여부가 시장 후보군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당 내에서 최대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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