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없다…세월호 참사 후 행락객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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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 없다…세월호 참사 후 행락객 감소
  • 정민지 기자
  • 승인 2014.04.2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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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민지 기자)

지난 주말 동안 놀이공원 행락객과 고속도로 이용자가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놀이공원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20일 사이 서울 어린이대공원의 나들이객은 전 주에 비해 27.4%, 롯데월드 10% 이상, 과천 서울대공원은 14.6% 감소했다.

주말 동안 고속도로 이용자도 20% 가량 줄었다.

나들이객이 많은 봄철이지만 세월호 참사로 인해 사회적 분위기가 가라앉은 탓으로 예상된다.

카드업계도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신한·현대카드 등 주요 5개 카드사의 신용판매 금액이 줄었다고 밝혔다. 3조 5300억 원에서 3조 2800만 원으로, 9~13일까지의 금액에 비해 7.6% 감소된 것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국민들 소비 심리도 상당히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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