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브라질 제철소 공사장서 노조 파업...'골머리'
스크롤 이동 상태바
포스코건설 브라질 제철소 공사장서 노조 파업...'골머리'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7.08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5일 시작...폭동으로 66명 체포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 브라질 제철소 공사현장ⓒ뉴시스

포스코건설이 브라질 CSP 제철소 공사장에서 일어난 노조 파업으로 골머리를 앓는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업계와 현지 외신등에 따르면 현지 근로자들은 지난달 5일(현지시간)부터 29일까지 파업했으며, 이 과정에서 근로자 66명이 시위 중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또 경찰이 시위자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장갑차를 비롯한 차량 13대가 파손된 것으로 알려지는 등 노조 파업이 과격 양상을 띠고 있다.

노조는 사측에 근로조건이 열악하다며 임금인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 측은 근로자들의 파업이 불법이라는 입장이다. 지난달 30일 브라질 현지에서 운영 중인 자사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근로자들의 파업은 폭력적이고 불법이라고 표현했다.

지난 4월 1일 브라질 현지 업계 최고 수준에 달하는 13%에 달하는 임금조정을 단행한 것과 아울러 초과 성과비 320% 지불 등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8일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봐야겠지만, 노조가 불법 시위를 벌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측에서는 정해진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