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정훈 기자]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사무처와 충남 천안 동천안농협은 28일 동천안농협 대회의실에 농업인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등 각종 생활관련 법률문제에 대한 현지 상담을 실시했다.

이번 법률상담은 올해 4번째 실시되는 것으로 매 2년마다 농·축협의 정기 감사시 농협중앙회 조감처 소속 변호사가 직접 해당 농협을 찾아가 관내 농업인과 지역주민이 피해를 당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 물품 사기판매 등 예방법, 그리고 다문화가장에서 궁금해 하는 국적취득, 개명, 혼인 등 법률문제를 상담하고 있다.

이동법률상담 행사에 참여한 김태용 변호사는 “보이스피싱이 갈수록 지능화 되고 고도의 수법이 동원되고 있다”며 “현실적으로 농촌 고령화로 보이스피싱에 더 많이 노출돼 있는 만큼 피해를 줄이기 위해 현장교육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동법률상담센터는 농·축협 사업추진 관련 법률컨설팅과 각종 제도개선 요청사항 상담과 의견수렴을 할 예정이며 법률상담 후 법률구조가 필요한 경우 법률구조관리공단과 연계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