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순 인기순 요약형 타일형 “태양전지판 밑에서도 벼·대파가 자라네”…농가와 태양광의 지속가능한 공생 [르포] “태양전지판 밑에서도 벼·대파가 자라네”…농가와 태양광의 지속가능한 공생 [르포]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한 쪽은 푸른 대파 밭, 다른 쪽은 노란 논이다. 파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왔고, 논에서는 스프링클러가 돌아가며 노랗게 익어가는 벼 위로 고르게 물을 뿌렸다.지난 13일 방문한 대구광역시 영남대학교에는 약 590평 규모의 영농형 태양광 실증 농지가 조성돼 있었다. 김욱경 농감(농가의 지도감독관)은 더 잘 자란 대파를 묻는 기자에게 “안 예쁜 대파가 없다”며 파란 대파를 자랑스럽게 소개했다.허수아비 대신 밭과 논을 지키고 선 태양전지판은 낯설었다. 3~5m 높이에 지붕처럼 비스듬히 도열한 태양전지 현장에서 | 권현정 기자 | 2023-09-17 12: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