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오늘] 유한양행, 경구피임약 센스데이 새로운 디자인 패키지 선봬…GC녹십자, 코로나19 치료제 하반기 상용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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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오늘] 유한양행, 경구피임약 센스데이 새로운 디자인 패키지 선봬…GC녹십자, 코로나19 치료제 하반기 상용화 가능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0.04.02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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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유한양행은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경구피임약 센스데이의 새로운 디자인 패키지를 본격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유한양행
유한양행은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경구피임약 센스데이의 새로운 디자인 패키지를 본격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유한양행

유한양행, 경구피임약 센스데이 새로운 디자인 패키지 선봬

유한양행은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경구피임약 센스데이의 새로운 디자인 패키지를 본격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센스데이 패키지 리뉴얼은 2030여성 2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선정된 것으로,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디자인으로 반영됐다. 최근 디자인 트렌드인 미니멀리즘을 기반으로 부드러운 스킨톤(skin tone)의 컬러가 채택됐다.

유한양행은 이번 패키지 리뉴얼에 대해 "캐치프레이즈인 '함량을 최저로, 나를 위해 순하게'라는 센스데이의 브랜드 콘셉트를 담아, 고객 지향적인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한양행 센스데이는 3세대 프로게스테론 성분인 데소게스트렐을 함유하고 있어, 레보노르게스트렐이 함유된 2세대 약물보다 지루성피부, 여드름, 다모증 등 안드로겐성 증상이 적게 나타날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미약품 "제약강국 향한 혁신의 시작은 철저한 CP 준수"

한미약품은 지난 1일로 제정된 '자율준수의 날'을 맞아 우종수·권세창 대표이사 명의로 CP 준수 의지를 담은 메시지를 선포했다고 2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매년 4월 1일 CP 준수 메시지를 발표하며 윤리 경영의 의지를 다짐해왔다.

우종수·권세창 대표이사는 이번 메시지에서 "코로나19 사태는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해 존재하는 제약기업으로서 한미의 혁신이 어떤 지점을 향해야 하는지 깨닫게 하는 이정표가 되고 있다"며 "한미의 혁신은 탄탄한 윤리경영의 토대 위에 쌓아진 정직과 신의, 질병과 싸우는 의료진과 환자들로부터 받는 신뢰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의 CP 준수 의지는 슬로건이나 메아리 없는 외침에 그쳐서는 안된다"며 "사업장과 직무, 지위를 막론하고 누구나 솔선수범해 지켜야 하는 우리의 실질적 행동지침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첨언했다.

한미약품은 이날 대표이사의 CP 준수 메시지 선포와 함께 그룹사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CP 준수 실천' 온라인 서약도 진행했다. 이 서약을 통해 그룹사 전 임직원은 △투명한 업무수행 △관련 법령과 CP규정 준수 △윤리경영 기업문화 조성 동참 등을 다짐했다.

일동제약 아로나민·메디터치, '2020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1위

일동제약은 자사의 활성비타민 피로회복제 아로나민과 상처용 습윤드레싱 메디터치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0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1위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Korea Brand Power Index)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매년 소비자 조사를 통하여 대한민국의 소비생활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평가·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조사는 2019년 10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서울과 6대 광역시의 15세 이상 60세 미만 남녀 1만 20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면접 방식을 통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 아로나민은 특정 브랜드를 인식하거나 회상할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하는 인지도와 특정 브랜드에 대해 지니고 있는 호감 및 애착의 정도를 나타내는 충성도 등 브랜드파워와 관련한 핵심 지표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며 종합영양제 부문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메디터치는 브랜드와 관련한 이미지, 구입가능성, 선호도 등을 반영하는 브랜드충성도 측면에서 좋은 점수를 얻으며 습윤밴드·드레싱 부문 브랜드파워 1위에 올랐다.

GC녹십자, 코로나19 치료제 하반기 상용화 가능

GC녹십자는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가 올해 하반기에는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2일 밝혔다.

GC5131A는 코로나19 회복환자의 혈장에서 다양한 항체가 들어있는 면역 단백질만 분획해서 만든 고면역글로불린(Hyperimmune globulin)이다. 일반 면역 항체로 구성된 대표적인 혈액제제 면역글로불린(Immune globulin)과는 코로나19에 특화된 항체가 더 많이 들어 있다는 점이 다르다. 이 같은 고면역글로불린은 GC녹십자가 이미 오래 전에 상용화한 B형간염면역글로불린 '헤파빅', 항파상풍면역글로불린 '하이퍼테트' 등이 있다. 

혈장치료제 개발 속도가 월등한 이유는 오랜 기간 인체에 사용돼 온 면역글로불린제제이기 때문이다. 이미 상용화된 동일제제 제품들과 작용 기전 및 생산 방법이 같아서 신약 개발과 달리 개발 과정이 간소화될 수 있다. 이미 회복환자의 혈장 투여만으로도 과거 신종 감염병 치료 효과를 본 적이 있어서 이를 분획 농축해 만든 의약품의 치료 효능도 이미 결과가 나와 있는 셈이다.

해외로 눈을 돌려도 다케다(Takeda), 그리폴스(Grifols) 등 세계 1, 2등을 다투는 혈액제제 회사들이 각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GC녹십자와 같은 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들도 연내 치료제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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