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경남= 이미애 기자]
9일, 경남도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지난 5월 22일 도내 확진자 발생 이후 17일 만이다.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73년생 남성이며, 76년 여성, 07년생 자녀로 가족 확진자로 확인됐다. 현재 세 사람 모두 마산의료원에 입원 중이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73년 남성 확진자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업무를 위해 다수 발생 지역인 경기도 일원을 방문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또 4일에는 부산시 소재 직장과 식당을 방문하였으며, 5일에는 직장 및 양산시 소재 사우나를 방문했고, 6일 인후통 증상이 최초로 있었고, 당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8일 오후 5시경 양성으로 판정돼 현재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현재까지 밝혀진 확진자의 도내 접촉자는 가족 3명을 포함해 9명으로 확인, 가족 외 접촉자는 부산 소재 식당에서 접촉한 지인과 양산시 소재 사우나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방문한 모든 장소는 방역조치가 완료됐다.
확진자의 직장 소재지는 부산 기장군으로 증상 발현일 이후 직장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관할 기관은 정확한 접촉자 파악을 위해 지난 5일 저녁 7시 40분부터 저녁 10시 30분까지 양산시 물금읍 소재 에이스 사우나를 방문한 도민은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76년생 여성 확진자와 07년생 자녀는 오늘 새벽 4시 30분경 양성으로 판정됐으며 두 명 모두 무증상으로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76년생 여성확진자는 주부이며 6일 양산시 소재 호프집을 방문하였고 가족을 제외한 접촉자는 현재까지 4명으로 접촉자 4명은 현재 검사 진행 중이다.
07년 자녀 확진자는 중학생이며 등교수업을 시작하지 않아, 학교를 등교한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6일 학원을 다녀왔고, 7일 친구 모임에 참석해 학원 내 접촉자는 4명, (선생님 1명 포함) 친구 모임에서 접촉자는 6명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접촉자는 10명은 현재 검사 진행 중이다.
확진자들의 정확한 감염경로 파악을 위해 GPS 위치정보와 카드 이용내역, DUR 정보를 관계기관에 요청한 상태다. 현재 경남도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신규 확진자 3명 발생이 새로 추가되면서 확진자 3명을 포함해 현재 입원 중인 확진자는 총 4명이다.
도 관계자는 오늘 브리핑을 통해서 “날씨가 더워지며, 마스크 착용이 불편하더라도 마스크 착용, 2미터 거리 유지, 개인 위생 수칙 일상생활의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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