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소독제, 손세정제’ 정확히 알고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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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소독제, 손세정제’ 정확히 알고 쓰자
  • 김상현 기자
  • 승인 2009.12.02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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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종플루 확산으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이 강조되면서 ‘손 소독제’ 및 ‘손 세정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사용목적과 용도를 정확히 알고 사용할 것을 소비자들에 당부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최근 ‘물 없이 사용하는 손 세정제’ 라는 명목으로 무허가 <의약외품>을 마치 화장품인 것처럼 표시·광고해 소비자를 현혹하는 사례가 있다고 주의를 당부하고, 물이 없는 장소에서 부득이 손 소독제를 사용할 경우에는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것을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손 소독제’는 에탄올, 이소프로필알코올 등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의약외품>으로, 손과 같은 피부의 살균 소독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젤 또는 액체로 물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반면, 물비누 형태의 ‘손 세정제’는 화장품 중 <인체세정용제품류>로 분류 돼있어, 손의 세정·청결을 위해 물을 사용해 씻어  내는 제품이다. ‘손 세정제’는 그 자체가 살균력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물로 세척하는 것을 용이하게 도와줌으로써 세균 등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비누를 사용해 올바른 손 씻기 방법에 따라 손을 씻은 후 세균 감소율을 측정한 식약청의 실험 결과에서 세균 감소율이 99%를 나타낸 바 있다.
 
손 소독제 허가현황은 식약청 의약품 사이트(ezdrug.kfda.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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