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백화점3사가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동참하며 내수경제 살리기에 나선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정부가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하는 행사로, 올해는 오는 24일부터 7월 11일까지 실시된다. 이번 세일에는 온라인 쇼핑몰(28개사), TV홈쇼핑·T커머스(12개사), 라이브커머스(10개), 배달앱 등 비대면·온라인 유통 플랫폼뿐만 아니라 백화점, 대형마트, 전국 1700개 전통시장 등까지 참여한다.
백화점3사 역시 폭넓은 할인 행사로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행사 기간 동안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17개 점포에서 '현대백화점 동행세일'을 진행한다. △패션업체 판로 지원 행사(코리아 패션 마켓 시즌3) △중소기업 제품 특별전 △30억 규모 쇼핑 지원금 제공 △250여 개 브랜드 시즌오프 및 정기 세일 등을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도 강남점과 센텀점, 대구점,광주점에서 '코리아 패션마켓 시즌3'를 열고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동행세일 일정에 맞춰 '힘내라 대한민국!'을 주제로 정기 세일을 한다. 여성·남성 패션, 잡화, 리빙 등 전 상품군에 걸쳐 여름 신상품과 이월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매 주말 브랜드별 최대 10%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도 펼칠 예정이며, 특히 다음달 2일부터 11일까지는 랑콤, 입생로랑 등 화장품 브랜드 20개가 참여해 할인 혜택과 증정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백화점 3사는 이번 동행세일을 통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열며, 내수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포부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률도 올라가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다음 달 개편되면서 소비 심리가 크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번 행사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동행세일 기간, 전통시장 일평균 매출액은 10.7% 증가하고 신용·체크카드 승인액은 38조3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 동행세일에는 작년보다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하며 할인 행사가 더욱 풍성해졌다"라며 "백화점의 경우, 동행세일과 여름세일이 맞물려 다양한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