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성장 이중항체 시장…삼성바이오, ‘S-DUAL’로 잡는다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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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성장 이중항체 시장…삼성바이오, ‘S-DUAL’로 잡는다 [현장에서]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2.10.06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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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항체 플랫폼 S-DUAL·CDO 설명회 'Bio Knowledge Concert' 개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6일 오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중항체 플랫폼 S-DUAL와 CDO에 대해 설명하는 'Bio Knowledge Concert' 개최했다. ⓒ시사오늘
6일 오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중항체 플랫폼 S-DUAL와 CDO에 대해 설명하는 'Bio Knowledge Concert' 개최했다. ⓒ시사오늘

연간 3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이중항체' 시장 공략을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중항체 플랫폼 'S-DUAL'이라는 출사표를 던졌다.

6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중항체 플랫폼 S-DUAL와 CDO에 대해 설명하는 'Bio Knowledge Concert' 개최하고, 자체 개발한 이중항체 플랫폼 S-DUAL(에스-듀얼)의 출시를 알렸다. CDO는 바이오의약품 개발하는데 연구 개발 원료와 임상 시료를 만들어 바이오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재선 삼성바이오로직스 CDO개발팀 상무는 "2018년 CDO 사업을 시작해 만 4년이 지났고 직원이 160명으로 늘어났다. 약 60여 개 고객사에 100여 개의 과제를 수주하고 있다"며 "세포주·공정 개발부터 전임상·임상 시료 생산, 상업 목적 대량생산까지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를 통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형석 팀장은 이중항체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 최 팀장은 "이중항체 시장은 연평균 32%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6년 뒤에는 5배 이상으로 시장이 성장할 전망"이라며 "현재 개발 파이프라인이 600여 개가 넘을 정도다. 각광을 받는 이유는 치료 효능을 극대화하고 기존 단일 타깃 항체로 불가한 신약 개발이 가능하며 개발 비용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6일 오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중항체 플랫폼 S-DUAL와 CDO에 대해 설명하는 'Bio Knowledge Concert' 개최했다. ⓒ시사오늘
6일 오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중항체 플랫폼 S-DUAL와 CDO에 대해 설명하는 'Bio Knowledge Concert' 개최했다. ⓒ시사오늘

그러면서 S-DUAL이 기존 이중항체의 문제점인 항체에 새로운 결합 부위를 도입하면서 안정성과 생산효율이 떨어지는 부분을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S-DUAL은 사람 몸속 항체(IgG)와 유사한 형태로 구성돼, 체내 투여 시 면역 반응을 일으킬 위험이 낮으며 항체와 같은 구조적 안정성을 갖는다는 것이다.

또한 비대칭 구조를 가진 S-DUAL 이중항체 단백질과 결합 오류로 인한 불순물 단백질 간 분자량 차이를 쉽게 구분 가능해 이중항체를 더욱 효과적으로 분리하고 분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특정 결합을 유도하는 기술을 적용한 CH3(constant heavy chain 3) 도메인을 한쪽 팔 부위에 추가해 이중항체의 결합 오류를 최소화했다고도 부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S-DUAL은 결합력을 높여 불순물 발생 비율을 낮추고 95%~99%의 순도를 확보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S-DUAL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했다. 이 상무는 "일단 고객사는 당연하게도 다양한 이중항체 플랫폼을 테스트를 하고 선택하길 희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 이중항체 플랫폼만의 장점이 있다"라며 "비대칭 구조를 통해 생산성, 고품질의 이중항체 물체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중항체의 경우 연평균 30% 이상 성장해 다양한 고객사가 많다. 특장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어 고객사 유치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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