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지지율, 박근혜는 연일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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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지지율, 박근혜는 연일 ´울상´
  • 권지예 기자
  • 승인 2012.11.09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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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안철수 단일화 회동 후 연일 하락세…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지예 기자)

▲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안철수 무소속 후보 ⓒ뉴시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이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7~8일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 후보의 지지율이 전일대비 2.8%포인트 하락한 39.4%를 기록했다. 이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선언의 여파가 계속 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박 후보와는 대조되게 문 후보와 안 후보는 각각 1.1%포인트와 0.2%포인트 상승한 25.4%와 28.2%를 기록했다.

양자대결에서는 후보 간의 차이가 더욱 벌어졌다. 박-안 양자구도에서는 안 후보가 50.6%, 박 후보가 40.0%를 얻어 10.6%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박-문 대결에서도 박 후보는 전일대비 2.8%포인트 감소해 43.0%를 얻은 반면, 문 후보는 3.7%포인트 상승한 47.9%를 얻어 4.9%포인트 차이로 박 후보를 따돌렸다.

안-문의 후보 단일화 구도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약간 앞섰다. 문 후보는 41.5%를 얻었고 안 후보는 39.9%를 얻어 1.6%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이 가운데 비박근혜 지지층은 문 후보보다는 안 후보를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근혜 지지층을 제외한 지지율은 안철수 51.6%, 문재인 39.4%로  안 후보를 12.2%포인트 더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리얼미터가 실시한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응답률 9.3%)을 대상으로 유선전화(80%) 및 휴대전화(20%) 임의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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