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한국필립모리스는 신임 대표이사에 윤희경 호주필립모리스 대표가 선임됐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5월 대표이사에 공식 취임하는 윤희경 신임 대표는 호주 시드니공과대학에서 재무학을 전공하고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소(IMD)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은 윤 대표는 1994년 글로벌 증권사의 인수심사자(언더라이터)로 커리어를 시작했고, 1997년 한국필립모리스에 합류해 대외 협력, 비즈니스 전략, 예산 관리 업무 등을 담당했다. 

이어 2003년부터 2007년까지 말레이시아, 스위스, 홍콩 등에서 근무하면서 각 마켓의 비즈니스 성장 전략·운영 계획 수립을 지원했다. 2008~2013년엔 스위스 필립모리스 글로벌 본사의 재무 분석·지원 담당이사로 근무했다. 이후 필리핀 필립모리스 재무 책임을 맡았고, 2016년부터는 필립모리스 아시아 지역 재무·기획 부사장, 동아시아와 호주 지역의 재무·기획 부사장을 역임했다. 2019년부터는 호주필립모리스 재무·영업 전략을 총괄했고 2021년 호주필립모리스 대표이사에 올랐다.

윤 대표는 “한국은 첨단 기술과 역동적인 시장환경을 바탕으로 필립모리스의 ‘담배연기 없는 미래’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국가 중 하나”라며 “그간 다양한 국가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 중심의 의사 결정과 서비스를 제공해 한국필립모리스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