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윤태 기자)

NC다이노스 투수 황덕균이 결혼식에 앞서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황덕균의 예비 신부는 금융권 종사자로 고교시절 만난 첫사랑이다. 황덕균의 선린상고 시절 둘은 마운드를 호령하는 투수와 교내 인기를 독차지하는 응원단장으로 만났고 우여곡절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황덕균선수의 밝은성격 덕분에 웨딩 촬영장 분위기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했다. 신부는 응원단장 출신답게 모델 못지않은 멋진 포즈와 상큼한 미소로 촬영을 이끌었다.

황덕균선수은 "예비군 끝나고 바로 와서 촬영을 진행해 정신이 없다. 처음에는 마냥 재미있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힘들다" 며 지친 모습을 보이다가도 예비 신부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금새 표정이 밝아지며 "예쁜 미소와 S라인? 웃는 얼굴이 제일 예뻐요"라고 신부에 대한 자랑도 빼놓지 않았다.

웨딩컨설팅 관계자는"첫사랑의 결실을 만들어낸다는 부분에서 설레고 의미 있는 촬영이었다. 황덕균 선수가 가지고 있는 부드러운 분위기와 예비 신부의 화려한 외모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두 사람이 가지고 있는 따뜻한 느낌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촬영은 클래식한 컨셉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예식은 다음달 2일 관악구 제이타워웨딩에서 진행되며 신랑과 인연이 있는 개그맨 양상국이 사회를 담당한다. 이 날은 소속팀 NC다이노스 선수들뿐만 아니라 타 구단 소속 선수들 여러 명이 하객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권희정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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