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라운드스퀘어, 그룹 정기 임원 인사…오너 3세 전병우 본부장, 상무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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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라운드스퀘어, 그룹 정기 임원 인사…오너 3세 전병우 본부장, 상무 승진
  • 안지예 기자
  • 승인 2023.10.31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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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교체로 대대적 경영 혁신
이사 직급 폐지·상무보 신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왼쪽)와 전병우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총괄 ⓒ삼양라운드스퀘어

삼양라운드스퀘어는 그룹 내 계열사를 대상으로 직급 개편 및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삼양라운드스퀘어와 주요 계열사인 삼양식품, 삼양차이나를 중심으로 성과와 전문성이 검증된 인력을 전진 배치했다.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는 상무에서 전무로 직급 승진했다. 또한 △한세혁 삼양식품 구매·SCM본부장(1977년생) △김경미 삼양식품 소스브랜드부문장(1978년생) △김주영 삼양차이나 법인장(1972년생) 등을 상무로 발탁, 젊은 임원진으로 재편하면서 대대적인 경영 혁신에 나설 계획이다.

삼양식품 오너 3세인 전병우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기획본부장(CSO)은 이번 인사를 통해 상무로 승진했다. 전 본부장은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총괄과 삼양식품 신사업본부장을 새롭게 맡아 겸직할 예정이다. 

새 인사제도도 도입한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이사 직급을 폐지하고 상무보 직급을 신설함으로써 임원 체계를 개편했다. 결재 단계 간소화를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를 마련하고 빠른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함을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는 미래 신성장 사업 육성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젊은 임원을 중용하고, 내실을 다지는 것에 집중했다”며 “그룹의 규모 성장,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 혁신의 첫 발을 내딛는 중요한 순간인 만큼 다양한 변화를 통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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