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갈등과 계파 싸움 없어지는 마지막 날˝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지예 기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로 박기춘 의원이 당선됐다.28일 민주통합당 의원들 124명은(3명 불참) 국회 본청에 모여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경선을 진행했다.
경선에는 박기춘 의원과 신계륜 의원, 김동철 의원이 출마했으며, 1차 투표에서 박 의원과 신 의원이 동표(47표)를 얻어 결선에 진출했다. 김동철 의원은 29표를 획득했다.
결선투표에서는 박 의원이 신 의원을 5표차이로 제치고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경선 후 박 의원은 당선 인사에서 "민주당은 뼛속까지 바꿔나가겠다"고 결의를 다지며 "철저한 반성과 처절한 혁신, 거기에 따른 평가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우리 당은 새로운 당을 만드는 것과 같은 마음으로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는 더 이상 계파가 없고 갈등이 없다고 약속을 했다"면서 "갈등과 계파와의 싸움이 없어지는 것으로 오늘이 그 마지막 날로 정리하는 것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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