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3·1절을 맞아 "일본 정부는 한국과 일본이 공영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변화와 책임있는 행동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세종문화에서 열린 1일 제94주년 3·1절 기념사에서 "(일본 정부가) 지난 역사에 대한 정직한 성찰이 이뤄질 때 양국이 공동번영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은 또 "양국의 미래 세대에까지 과거사의 무거운 짐을 지워서는 안 된다"며 "우리 세대 정치 지도자들의 결단과 용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대북 문제와 관련, "북한의 도발에는 강력하게 대응하되 북한이 올바른 선택으로 변화의 길을 걷고자 하면 유연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행복한 통일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며 "핵 개발과 도발로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없음을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진석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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