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1일 정치오늘은 내년도 예산안 관련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민주당의 재해대책 예비비 1조원 삭감에 분노했다.= 한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이 단독으로 예결위를 통과시키고 본회의 상정까지 강행하겠다고 한 내년도 예산안에는 ‘폭설, 폭우 등에 대비한 재해대책 예비비 1조원’이 삭감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는 안양 농수산물 도매시장과 의왕 도깨비시장에 갔다. 재해대책 예비비가 있다면 이재민 지원에 1~2주안에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다. 재해대책 예비비가 부족해 추경을 한다면 수개월이 걸린다”며 “민주당의 재해대책 예비비 1조원 삭감, ‘이재민에게 행패 부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표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다. =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부득이하게 법정시한인 내일 본회의에 감액 예산안을 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정부 원안에서 4조1000억 원 규모의 삭감을 반영한 내년도 예산안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통과시킨 바 있다. 박 원내대표는 관련해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은 초부자감세 저지와 권력기관 특활비 등의 예산을 대폭 삭감한다는 대원칙 아래 심사를 이어왔다”며 “나라를 정상화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야당에 예산 감액안을 철회를 촉구했다. = 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예산 감액안 단독 처리를 철회하라”며 “예산안 합의 처리에 나서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의 일방적 예산 삭감으로 민생, 치안, 외교 등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며 “국민에 피해와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전적으로 민주당 책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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