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런던올림픽 체조부문 금메달리스트인 양학선(한국체대・21)이 올해 첫 출전한 국제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라 로쉬 쉬르 용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월드컵대회 도마 결선에서 14500점을 획득한 양학선은 12월 도요타컵초청대회에 이어 정상 행진을 이어갔다.

13666점을 차지해 2위에 그친 베트남 응우옌 하 타잉을 제치고 획득한 이번 금메달을 통해 양학선은 세계 최고를 또다시 입증했다.

도마를 양손으로 짚은 뒤 공중에서 세 바퀴를 돌고 착지하는 기술인 ‘양학선’을 내세우지 않고도 결선에 진출한 양학선은 높은 난도의 기술을 완성도 있게 선보였다.

또, 예선과 같이 도마를 짚은 뒤 공중에서 두 바퀴 반을 비틀어 도는 기술인 ‘여2’와 도마를 옆으로 집고 세바퀴 도는 기술인 ‘쓰카하라 트리플’을 차례로 선보이며 정상에 올라섰다.

금메달을 획득한 양학선은 19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할 예정이다.

방글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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