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0일 본회의서 국회법 개정안 처리 예정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정부 조직이 바뀜에 따라 국회 일부 상임위원회도 개편된다.
여야는 20일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을 개정하고,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개편 골자를 보면,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는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로 바뀐다. 이 상임위는 신설된 미래창조과학부를 비롯해 방송통신위원회, 그리고 교육과학기술위에서 관할했던 과학기술 기능을 담당한다.
이에 따라 기존의 교육과학기술위는 문화체육관광 기능과 합해 교육문화체육관광위로 명칭이 변경된다.
새 정부 들어 해양수산부가 부활함에 따라 기존의 국토해양위는 국토교통위로 바뀐다. 대신 농림축산식품위에서 해양수산부를 맡게 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해양위로 변화된다.
또 외교통상통일위는 외교통상부의 통상 기능이 산업통상자원부로 옮겨지게 되면서 외교통일위로 축소된다. 아울러 지식경제위가 산업통상자원위로 개편되고, 안전행정부를 맡는 행정안전위는 부처 변경에 맞춰 안전행정위로 변경된다.
한편, 김영환 민주통합당 19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정부조직 명칭 변경과 관련, 예산낭비라고 비판하며 "행정안전부를 안전행정부로 바꾸는 것에도 수십억이 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과학부는 알겠는데 미래창조과학부의 미래창조라는 말은 애매하고 모호하다"며 "정치나 행정에 있어서의 용어나 명칭은 아주 쉽고 명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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