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권지예 기자) 

신임 헌법재판소장에 박한철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임명됐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브리핑을 통해 "근본적으로 전문성과 능력을 중시한 것"이라며 "또한 현재 헌재 재판관 재직기간이 가장 길기 때문에 박 내정자는 대행 순서 승계서열이 첫번째가 된다"고 박 헌재소장 내정자의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박한철 신임 헌재소장은 제물포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사법고시 23회 출신으로 대검 공안부장과 서울동부지검장을 지낸 인재다.

박근혜 대통령은 또 조용호 서울고등법원장관 서기석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을 헌법재판소 재판관에 임명키로 했다.

조 내정자는 서울남부지방법원장과 광주고등법원장을 역임했으며, 서 내정자는 청주지방법원장과 수원지방법원장을 역임했다.

중소기업청장에는 한정화 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 원장을 내정했다.

윤 대변인은 한 내정자에 대해 "한양대 중소기업학회장, 한국벤처연구소장 등을 역임하는 등 경영전략과 벤처·중소기업 분야에 대표적인 권위자"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