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마포지점 신설…도로공사, 중대시민재해 예방 참여단 모집 [공기업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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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마포지점 신설…도로공사, 중대시민재해 예방 참여단 모집 [공기업오늘]
  • 이재윤 기자
  • 승인 2025.03.19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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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울진 매화역서 산불 고객대피 합동훈련
코트라-기보, K스타트업 글로벌 유니콘성장 맞손
BPA, 中산동성항만그룹 부산항북항 벤치마킹
캠코, 보험사 주택담보부대출 연체자주 재기 지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재윤 기자]

ⓒ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기보, 마포지점 신설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이 서울 서북부지역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기술금융지원 강화를 위해 19일 마포지점을 신설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김종호 기보 이사장을 비롯해 박강수 마포구청장, 이병권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 금융기관 본부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기업인 50여명이 참석했다.

기보에 따르면 마포지점이 들어서는 서울 디지털미디어시티는 IT 및 미디어산업클러스터로 방송사와 미디어기업, 문화콘텐츠 제작사 등이 밀집된 K-콘텐츠산업의 중심지다. 또 인근에 스타트업과 IT기반 기술기업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우수한 교통망과 창업인프라를 갖춰 첨단 기술기업 유치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기보는 마포지점 개설을 통해 원거리 영업점을 이용해왔던 서울서북부 중소벤처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고객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통해 우수벤처·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정책금융 수요에도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마포지점이 위치한 지역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콘텐츠 산업과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유망스타트업의 발전이 기대되는 곳”이라며 “앞으로 마포지점을 통해 성장잠재력이 큰 중소벤처의 스케일업 및 질적성장을 뒷받침하고 맞춤형 정책지원을 강화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코레일
ⓒ코레일

코레일, 울진매화역서 산불대피 훈련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18일 경북 울진군 동해선 매화역에서 관할군청 등과 ‘산불대비 고객대피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봄철 건조한 날씨속 강풍을 동반한 산불 발생시 큰 재난으로 이어질 것에 대비해 관계기관이 함께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코레일측은 밝혔다.

훈련은 산에서 발생한 불길이 매화역으로 번진 경우를 가정해 진행됐으며 훈련기관들은 상황을 신속히 전파해 초기 대응팀을 가동시키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협조체계 점검에 주안점을 뒀다.

특히 △산불발견 및 상황전파 △열차 통제 및 초기 대응팀 가동 △유관기관 출동 및 산불진화 △안전한 장소로의 고객대피 등에 대한 대처를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특히 울진시니어클럽 등 지역주민도 참여해 대피 동선 등 긴급한 상황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응력을 집중적으로 살폈다고 코레일은 전했다.

홍승표 코레일 안전기술총괄본부장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합동훈련을 통해 예기치 못한 재난에서 국민생명을 최우선으로 지키고 열차운행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대응체계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코트라
ⓒ코트라

코트라-기보, K스타트업 글로벌 유니콘성장 맞손

코트라(사장 강경성)와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이 K-스타트업의 글로벌 유니콘 성장 지원을 위해 맞손을 잡는다.

이를위해 양 기관은 오는 20일 ‘아기유니콘 해외진출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아기유니콘 해외진출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이 선발한 아기유니콘 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코트라가 16개 스타트업 거점무역관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20개사, 올해는 해외전시회 참가기회 등 최대 4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현재 전세계 131개 무역관중 실리콘밸리, 싱가포르, 도쿄 등 글로벌 창업생태계가 활성화된 16곳을 스타트업 거점무역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들 거점무역관은 K-테크캠프서비스를 통해 △해외시장 조사 △해외파트너 발굴 △현지법인 설립 △인재 채용 △출장지원 △단기 창업공간 제공 등 혁신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기보는 국내 기술력 있는 창업기업의 보증과 자금지원을 맡고 있는 국내 3대 스타트업 정책자금 기관으로 아기유니콘 다음단계인 예비유니콘 육성사업을 전담해 왔으며 지난해부터 아기유니콘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2020년부터 선발된 아기유니콘 기업은 총 300개사로 업계 전문가들은 이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려면 내수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 최근 투자시장이 위축되면서 기업들의 해외진출 수요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세계시장이 혁신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우리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유니콘으로의 성장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며 ”코트라는 기보를 비롯한 스타트업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혁신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 개척의 유능한 길잡이가 되겠다“고 밝혔다. 

 

ⓒBPA
ⓒBPA

中산동성항만그룹, 부산항북항 재개발 벤치마킹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지난 18일 중국 산동성항만그룹 한은저 부사장 일행이 부산항을 방문해 부산항 북항의 재개발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양항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방문단은 BPA 본사에서 부산항 운영 및 북항 재개발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들은뒤 부산항 북항과 재개발지역을 시찰했다. 또 부산항이 추진중인 항만 재개발 단계별 전략, 항만-도시 연계 개발 모델, 상업 기능 확장 방안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방문단은 북항 재개발이 단순히 항만시설 개선이 아닌 항만과 도시기능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부산항의 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산동성항만그룹 산하 항만의 개발 및 운영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BPA 구자림 글로벌사업단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부산항만공사와 산동성 항만그룹간 항만 재개발 및 항만운영 노하우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동북아 주요 항만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시키고, 부산항이 동북아의 해운·물류·해양문화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항과 산동성항만그룹은 2010년 산동성 4개 항만(칭다오, 웨이하이, 르자오, 옌타이)과 전략협력 MOU를 체결한후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산동성항만그룹은 2019년 8월에 설립된 국유기업으로 칭다오항, 르자오항, 옌타이항, 보하이만항 등 21개 항만을 관리, 운영하며 연간 18.1억톤의 화물과 4477만TEU(’24년 기준)의 컨테이너를 처리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

도공, 중대시민재해 예방 참여단 모집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가 내달 11일까지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한 국민참여형 안전활동 ‘ex-국민안전참여단’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국민안전참여단은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중대시민재해 시설물 확인점검에 직접 참여하고 기타 위험요소신고 등 시설물 안전 파트너로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지원은 고속도로 안전활동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선발인원은 총 250명이다. 선정된 참여자는 체험실습 등 사전교육을 받은후 4~12월 고속도로 시설물 상시점검 및 신고 등의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선발된 인원에게는 위촉장과 함께 참여실적에 따른 활동비(최대 월 10만원)가 지급되며 실적이 우수한 12명에게는 포상금 총 380만원이 지급된다. 

작년의 경우 유사활동경력자, 안전관련자격증 소지자 등 수도권 일반국민 50명이 참여했으며 중대시민재해 대상시설물 위험요인 186건을 발굴 개선하는 등 고속도로 노후시설물 증가에 따른 재해위험을 줄이는데 기여했다고 공사측은 밝혔다.

도로공사 함진규 사장은 “국민의 시선에서 고속도로 주요시설을 점검하고 위험요소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안전한 고속도로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한 ex-국민안전참여단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캠코
ⓒ캠코

캠코, 보험사 주택담보부대출 연체자주 재기 지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가 19일 서울 강남구 캠코양재타워에서 삼성생명, 현대해상화재보험 등 7개 보험사와 '보험회사 주택담보부대출 연체차주 재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험사가 연체된 주택담보채권을 정례적으로 캠코에 양도하고 캠코는 연체 차주에게 채무조정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채무자의 주거안정과 상환부담완화 등 실질적인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코는 이날 협약으로 사전협의된 일정과 규모에 따른 채권 양수도가 가능해져 채권인수의 경기 가변성을 축소하고, 보험사는 안정적인 연체채권 관리채널 확보로 재무관련 예측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어 보다 체계적인 리스크관리와 부실채권 정리 효율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이밖에 각 기관은△채무자 지원제도 개선을 위한 정보 공유·협력 △디지털금융 전문성 등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한 협력사업 발굴 등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민은미 캠코 가계지원부문 총괄이사는 “이번 협약은 공적금융기관과 민간금융기관이 함께 책임있는 금융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캠코와 보험업권이 손잡고 연체채권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금융시장의 건전성을 높이고 나아가 채무자 재기 지원이라는 사회적 가치도 함께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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