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서울대·연세대에 바이오 원부자재 기부…한미약품,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골다공증 치료제 판매 협약 [제약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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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서울대·연세대에 바이오 원부자재 기부…한미약품,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골다공증 치료제 판매 협약 [제약오늘]
  • 조현호 기자
  • 승인 2025.03.19 1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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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골다공증 치료제 ‘스토보클로’ 출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현호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서울대·연세대와 바이오 원부자재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서울대·연세대와 바이오 원부자재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 서울대·연세대에 바이오 원부자재 기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연세대학교 약학대학과 상생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서울대와 연세대에 총 1090kg 규모의 미사용 세포 배양 배지를 기부하는 게 골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서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과정에서 발생한 미사용 세포 배양 배지를 국내에 기부하기로 고객사 아스트라제네카와 협의했다. 이후 학계 내에서 해당 원부자재 수요 조사를 진행했고, 서울대와 연세대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바이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상생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대학을 포함해 바이오 생태계 전반의 연구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상생 협력 실천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이를 위해 상생협력센터를 신설하고 적극적인 소통 및 상생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김동중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협력센터장은 “대학의 자유로운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협력센터가 대학과의 상생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대학의 연구 활동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하며 산학 상생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골다공증 치료제 판매 협약

한미약품은 지난 18일 한미약품 본사에서 프롤리아의 바이오시밀러(Biosimilar, 복제약) 제품 국내 출시를 위한 공동 판매 협약을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프롤리아는 암젠이 개발한 골다공증 치료제로 지난해 기준 글로벌 매출은 약 6조5000억 원에 달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개발사로서 제품의 생산 및 공급에 나선다. 국내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은 양사가 함께 진행한다.

한미약품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향후에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환자들이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바이오의약품을 처방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대웅제약, 골다공증 치료제 ‘스토보클로’ 출시

대웅제약은 셀트리온제약의 골다공증 치료제 ‘스토보클로’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스토보클로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인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의 ‘국내 1호’ 바이오시밀러다.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활성을 억제해 골흡수를 막고 골밀도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폐경 후 여성에게는 골 손실 방지, 골절 위험 경감 등 효과가 있다. 암 환자는 뼈 전이 억제 및 골 구조 보호와 이에 따른 합병증 경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기존 프롤리아 대비 인하된 가격 정책도 특징이다. 기존 오리지널 의약품보다 28% 낮은 가격으로 설계해, 환자들이 보다 부담 없이 치료를 지속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전국 종합병원 및 병·의원 향 제품 판매는 앞서 체결한 계약에 따라, 대웅제약과 셀트리온제약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양사는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스토보클로를 시장 내에 빠르게 확산시킨단 계획이다. 셀트리온제약은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글로벌 임상 역량을 바탕으로 제품의 품질과 효과를 확보한다. 대웅제약은 영업·마케팅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시장에서 제품의 입지를 적극 확대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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