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재윤 기자]

道 다가구주택 1만여곳에 상세주소 부여
경기도가 다가구주택 거주자의 생활편의 향상 및 안전확보를 위해 올해 1만800여 가구에 상세주소인 ‘동·층·호’를 부여한다.
아파트와 연립주택은 준공시 상세주소가 자동부여되지만 원룸 등 다가구는 건축물대장에 동·층·호가 등록되지 않아 상세주소를 공식주소로 사용할 수 없어 우편물 분실이나 화재 및 응급상황 발생시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
도는 상세주소를 부여하면 건물내 정확한 위치안내로 우편물 및 택배 등의 전달과 응급상황 발생시 위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부서간 협업을 통해 복지지원 대상자중 상세주소가 없어 실제 거주지를 찾기 어려운 위기가구에 우선적으로 부여할 예정이다. 상세주소는 다가구 소유자 또는 임차인이 신청하거나 시장·군수·구청장이 도로명주소 사용 편의를 위해 직권으로 부여할 수 있다.
김용재 경기도 토지정보과장은 “상세주소 부여가 확대될 경우 원룸 임차인의 우편물 분실사고를 예방하고 화재·응급환자 발생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다”며 “도민의 안전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내실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道주식회사, 中롱마트그룹과 中企 해외진출 맞손
경기도주식회사가 중국 연길시 룽마트그룹과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19일 성남시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길림룽마트상업그룹유한공사와 '해외 판로지원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재준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와 연길시 장학빈 부시장, 룽마트그룹 박철남 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경기도주식회사는 도내 중소기업의 우수상품을 룽마트그룹 소매채널을 통해 판매한다. 또한 양측은 룽마트 매장내 경기도 우수상품 전시관 운영과 SNS 홍보를 공동 진행하고 연길시의 우수상품을 국내에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아울러 연길시 해외사절단이 한국을 방문해 경기도 중소기업과 구매상담회도 추진한다.
도에 따르면 롱마트는 한국상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리테일 프랜차이즈로 롱마트 슈퍼마켓과 매일롱 편의점 등 400여개 점포를 운영중이다.
이재준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최근 글로벌경기 침체와 공급망 변화, 소비 트렌드의 변화속에 중소기업들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는 것이 더욱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다”며 “이번 자리를 단순한 협약을 넘어 양 지역 간의 지속적 협력과 동반 성장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