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한진그룹이 신규 임원을 대상으로 서울대에 위탁해 운영하는 맞춤형 과정인 ‘임원 경영능력 향상과정’을 시작한다.     © 시사오늘

한진그룹은 신규 임원을 대상으로 서울대에 위탁해 운영하는 맞춤형 과정인 ‘임원 경영능력 향상과정’(KEDP, Korean Air Executive Development Program)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임원 경영능력 향상과정’은 지난 2003년 조양호 회장의 지시로 시작됐으며, 신규 임원들의 책임경영에 부응하는 경영마인드 및 항공사 임원으로서의 자질 향상을 위해 개설됐다. 지금까지 총 144명의 임원이 이 과정을 이수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과정에는 대한항공 임원 17명을 비롯해 (주)한진 등 그룹사 임원 22명이 이날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3개월간 서울대 경영대학에서 경영이론, 사례 학습 등 240여 강좌를 교육 받게 된다.
 
또한, MBA 과정은 기초과정, 심화과정, 응용과정 등 모두 3단계로 나눠 케이스 스터디나 토론 중심으로 진행되며, 서울대 등 국내 대학 최고 수준의 교수진 47명이 강의를 맡는다.
 
한편 입관식에 참석한 대한항공 지창훈 총괄사장은 “이번 교육과정이 한진그룹의 미래를 준비하고 창조해 나아갈 수 있는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 바라며, 사명감을 가지고 학업에 매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