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프라 윈프리가 자신이 남아공에 세운 여학교의 교장으로 부터 명예훼손으로 피소를 당했으나 의견차를 좁혀 법정에 서는 망신을 피했다.     © 뉴시스

오프라 윈프리가 자신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전직 여교장과 합의했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윈프리는 자신이 남아공에 세운 여학교 '윈프리여자리더십아카데미'의 전직 여교장인 놈부요 엠자마네와 만나 의견차를 좁혔다.
 
엠자마네 전교장은 지난 2007년 윈프리가 윈프리여자리더십아카데미에서 성추행이 발생했다고 발언해 명예가 훼손됐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윈프리는 당시 "엠자마네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 불필요한 인원은 정리하겠다"고 말해 엠자마네의 심기를 건드렸다.
 
엠자마네는 학내 조사를 실시했지만 성적학대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듣지 못했고, 윈프리의 발언으로 직장을 구하는데도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윈프리와 엠자마네는 서로의 의견차를 좁힘으로써 더이상 법정에서 얼굴을 붉히지 않아도 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