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월드컵대교 4월말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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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월드컵대교 4월말 착공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0.04.2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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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연장 1980m, 왕복 6차선 총 3600억원 투입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잇는 월드컵 대교 건설공사가 4월말 착공된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월드컵대교 공사는 총 연장 1980m, 왕복 6차로로 총사업비 3600억원이 투입된다. 준공예정일은 2015년 8월이다.
 
▲ 4월말 착공되는 월드컵 대교 조감도.     ©
월드컵대교는 지난 2001년 국제 현상공모를 거쳐 선정된 한강 최초 비대칭 복합 사장교로 주탑 높이는 100m, 경사각은 78도다.
 
새로 단장하는 양화인공폭포 및 난지 하늘공원을 고려해 우리 전통의 석탑과 당간지주, 학과 청송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특히 한강교량중 가장 넓은 225m의 경간을 갖춰 아라뱃길을 통과하는 5000톤급 크루즈가 운항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강교량 최초로 폭 1.7m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양방향으로 설치해 남북단으로 발달된 한강시민공원 자전거전용도로로 연결했다.
 
▲ 월드컵대교에 설치되는 자전거도로.     ©
서울시는 "월드컵대교가 완공되면 증산로, 내부순환로~공항로, 서부간선도로를 직접 연결해 준공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더불어 서울 서남부 간선도로망 체계를 완성하고 인접 성산대교에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산처리하게 될 것"이라며 "성산대교 및 그 주변도로의 교통정체가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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