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3선 개헌안 국민투표
1969년 오늘은 대통령의 3선 연임을 허용하자는 내용의 개헌안에 대한 국민투표가 실시된 날이다. 개헌안은 투표 한 달 전인 같은 해 9월 국회에서 변칙으로 통과됐다.
총유권자의 77.1%가 참여한 이날 투표에서는 65.1%가 찬성했다. 이로써 박정희 대통령은 2년 뒤인 1971년 4월 제7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수 있게 됐다.
그는 실제로 제7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뒤 1972년 이후 유신체제를 굳히고 장기집권에 성공했다.
△제1차 석유파동
1973년 오늘은 제1차 석유파동이 일어난 날이다.
석유수출기구(OPEC)는 이날 이스라엘이 아랍지역에서 철수하고 아랍국들의 권리가 회복될 때까지 매월 원유생산을 5%씩 줄이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미국 등 서방국가들에 대한 석유수출을 중단하기로 했다.
열하루 전에 일어난 제4차 중동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지원한 서방 국가에 대한 보복성 조치였다.석유파동은 이듬해 3월 18일까지 5달 동안 계속됐다. 석유 값이 4배로 폭등하면서 서방 국가는 불황과 인플레이션 등으로 큰 타격을 받았다.
△북한 제3땅굴 발견
1978년 오늘은 판문점 남방 4km 지점인 군사분계선 남방 435m에서 북한 제3땅굴이 발견된 날이다.
땅굴 시추는 1974년 9월 5일 북한에서 남침땅굴 측량기사로 일하다 귀순한 김부성씨의 북한 땅굴공사 첩보로 시작됐다.
남한정부는 이듬해부터 3년 여간 시추작업을 통해 땅굴 징후를 포착하다, 1978년 10월 17일 너비 1.95m, 높이 2.1m, 깊이 지하 73m, 길이 약 1.6km에 달하는 아치형의 땅굴을 발견했다.
땅굴은 완전무장한 북한군 4명이 동시에 줄을 맞춰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인 것으로 알려졌다.
1시간에 3만 명의 병력과 야포 등 중화기를 통과시킬 수 있는 규모이며 서울에서 승용차로 45분이면 도달할 수 있는 거리라 가장 위협적인 땅굴로 평가됐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서 강진 발생
1989년 오늘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리히터 7.1의 강진이 발생한 날이다. 진앙지는 산타 크루즈산의 로마 프리에타 봉이었으며 진앙지 반경 110km내에서 15초 동안 계속됐다.
지진으로 인근 고속도로의 고가도로가 붕괴됐으며 66명이 목숨을 잃고 3700여 명이 다쳤다. 1906년 4월에 일어난 샌프란시스코 대지진 이래 이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으로 기록됐다.
<역사속 오늘>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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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실된 한국 크리스찬이시다면 이영상을 꼭보시길 바랄게요!!
한성주 장군님께서 북한땅굴에 대해 그리고 종북세력에대해 예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