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단 유혈 난투극…신도·승려 수십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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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단 유혈 난투극…신도·승려 수십명 중경상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11.30 0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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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11월 30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1998년 오늘은 제29대 조계종단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송월주 총무원장의 3선 출마를 저지하기 위해 조계사에서 유혈 난투극이 벌어진 날이다.

정화개혁회 승려들이 조계사 경내를 점거하자, 이에 대항하는 중앙종회 승려들이 총무원청사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화염병과 돌멩이, 각목 등을 동원한 난투극이 벌어졌다.

이로 인해 승려와 신도 수십 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2월 23일까지 이어진 신경전에 결국 공권력이 투입되면서 정화개혁회의 승려들이 강제 퇴거됐다.보산 상계사 주지가 새 총무원장에 선출되면서 조계종 분규는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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