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룡호 선원 시신 추가 수습…사망자 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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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룡호 선원 시신 추가 수습…사망자 12명
  • 김유현 기자
  • 승인 2014.12.0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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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유현 기자)

지난 1일 베링해에서 침몰한 501 오룡호의 실종된 선원 시신 11구가 오늘 수습됐다.

3일 사조산업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북위 61도 51분, 서경 177도 27분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인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를 수습한데 이어 시신 9구를 추가 수습했다고 밝혔다.

추가로 수습된 시신은 한국인 2명, 인도네시아인 6명과 필리핀인 1명 등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감독관이 전해왔다.

이로써 지금까지 사망자는 한국인 4명을 포함해 12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41명으로 줄어들었다. 7명은 사고 직후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부는 "사고 해역에서 현재 선박 5척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추가 선박이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사조 산업 측과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도 모스크바 소재 주러시아 한국대사관과 외교부 본부 직원 2명으로 구성된 신속 대응팀을 블라디보스토크로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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