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화재경보 중 '비상문 봉쇄'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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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화재경보 중 '비상문 봉쇄' 의혹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4.12.29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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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손님 내부 혼잡에 안내방송 못들어 '발동동'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 18일 오픈한 이케아 광명점은 28일 화재경보가 울리는 소동이 벌어졌다. ⓒ 이케아

이케아가 화재경보가 울리던 중 비상문을 봉쇄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케아코리아는 지난 28일 오후 1시30분쯤 매장 3층의 화재경보기가 울려 대피 안내방송을 했고 10분 뒤 오작동임을 확인해 다시 한번 안내방송을 내보냈다고 밝혔다.

당시 고객들은 화재경보가 울리자 별다른 출구가 보이지 않아 비상구 쪽으로 몰려들었으나 비상구는 의자로 막혀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케아 측은 화재경보가 울리자 계산을 하지 못한 손님을 막기 위해 비상구부터 봉쇄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또 방문중이던 고객은 대피 안내방송도 들을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사람이 많고 복잡한 건물이기 대문에 출구와 비상구를 찾기도 쉽지 않다는 게 논란의 불씨가 됐다.

소방당국은 매장 3층 부근에서 화재경보가 오작동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케아 광명1호점은 지난 18일 한국에 처음으로 오픈해 개장 첫날 2만여명이 넘는 고객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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