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검사’ 파문 평검사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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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검사’ 파문 평검사 간담회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0.05.2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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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문화 등 검찰 쇄신 방안을 놓고 끝장 토론
 
▲ 스폰서 검사 파문으로 궁지에 몰린 검찰이 28일 ‘검찰 문화 개선’을 주제로 평검사 30명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 뉴시스

스폰서 검사 파문으로 궁지에 몰린 검찰이 28일 ‘검찰 문화 개선’을 주제로 평검사 30명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대검찰청 8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서울중앙지검 3명, 서울남부지검 2명, 의정부지검 1명 등 전국 18개 지방검찰청에서 뽑힌 임관 10년차 이하(사법연수원 29~39기) 검사들과 김준규 검찰총장, 차동민 대검차장, 국민수 대검 기획조정부장 등 대검 간부들이 참가했다.
 
'검사 스폰서 의혹'으로 제기된 회식문화와 감찰권 확립, 인사제도 개선 등 검찰 쇄신 방안을 놓고 전체토론과 조별 분임토론이 시작돼 밤늦게까지 이어졌다.
 
김 총장은 참석자들에게 최근 검사 접대 의혹 등 전반적인 검찰 문화와 관련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해줄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어떤 말이 오갔는지 회의 참석자 외에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검찰총장이 직접 토론에 뛰어든 것이 아니라 평검사들이 대화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준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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