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전 공예가 길정본 작품, 日 천왕궁 선물 겐죠 선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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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전 공예가 길정본 작품, 日 천왕궁 선물 겐죠 선정돼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5.01.14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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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 나전공예가 길정본씨의 작품이 외국 작가 최초로 일본 천왕궁에 보내지는 선물인 겐죠에 선정됐다.ⓒ시사오늘

길정본 나전공예원은 "나전공예가 길정본 씨의 작품이 외국인 작가로는 최초로 일본 천왕궁에 보내지는 선물인 겐죠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겐죠는 매년 열리는 노년올림픽을 기념해 올림픽 위원회 회장인 후쿠다 토미카즈 지사(도치기현)가 현 천황 아키히토의 동생인 히타치노미야 마사히토 부부에게 현에서 선정한 선물을 보내기 위해 마련됐다.

보통 도치기현 출신 작가 작품이나 지역 특산물 중 심사 기준을 통해 채택된 선물이 보내진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도치기현 지사와 현 의장, 시장 등 지역 관계자가 작가의 활동경력과 지역 사회의 기여도, 작품성 등을 판단한 뒤 만장일치로 길정본 씨의 작품을 선정했다.

나전공예원 측은 "아키히토 일왕 가족이 평소 한국에 대한 애정을 끊임없이 피력한 만큼 한·일 관계 개선에 더욱 힘써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길정본 씨가 흔쾌히 승낙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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