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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은 2일 대전시장으로 염홍철 후보가 유력해지자 환호하면 반면, 기대했던 충남지사에서 민주당 안희정 후보가 개표 초반부터 리드를 지켜가자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와 변웅전 의원 등 지도부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 상황실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봤다. 오후 6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지도부는 침묵했다.
개표가 시작되면서 민주당 안 후보가 줄곧 오차범위 내 리드를 유지하자 줄곧 불안한 침묵이 계속됐다.
자유선진당은 당초 대전과 충남 지역에서의 선전을 바탕으로 기초단체장 21곳 중 절반 이상이 승리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기초단체장도 역시 초반 성적표가 저조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3일 오전 12시 현재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는 민주당 안 후보보다 2% 낮은 40.1%로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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