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최저점 연일 경신…2월 잔액 기준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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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최저점 연일 경신…2월 잔액 기준 2.42%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03.16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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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이용되는 코픽스(COFIX)금리가 매달 하락해 최저치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코픽스는 은행권의 대출 기준금리 역할을 하며, 국내 9개 은행의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수신금리를 잔액 비중에 따라 가중평균해 산출한다.

전국은행연합회는 2월 잔액 기준 코픽스가 전달(2.48%)보다 0.06%포인트 하락한 2.42%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코픽스는 지난 2013년 2%대 후반으로 내려간 뒤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2012년 1월부터 38개월 연속 하락 중이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도 전달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2.03%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원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심현섭 은행연합회 여신제도부장은 "과거에 취급한 고금리 예금이 만기도래한데다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신규 예금이 점차 반영되면서 하락세가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은행연합회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으려면 이러한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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