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에 카드 복제기 설치한 용의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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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에 카드 복제기 설치한 용의자 검거
  • 김유현 기자
  • 승인 2015.03.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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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유현 기자)

서울 금천경찰서는 지난달 16일 금천구 가산동 A은행 영업점 ATM에 카드 복제기와 소형 몰래카메라를 장착해 고객 카드 정보를 빼가려 한 혐의로 중국 국적인 B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통해 지난달 16일 오후 3시40분께 B씨의 범행 장면을 포착하고 그 행적을 추적해 왔다.

B씨는 마그네틱(MS) 카드 정보를 읽는 카드 복제기를 ATM 카드 투입구에 접착테이프로 붙이고, 소형 카메라는 ATM 부스 천장에 설치했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공범 여부 등을 추궁하고 있지만, B씨가 중국어를 사용하며 조사에 불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드 복제기와 몰래 카메라는 범행 이튿날 오전 10시께 ATM 관리회사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금융당국은 현재까지 이번 카드복제기로 인한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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