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형제복지원서 구타사건 발생…1명 사망
스크롤 이동 상태바
부산 형제복지원서 구타사건 발생…1명 사망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5.03.22 0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역사속 오늘> 3월 22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1987년 오늘은 부산광역시 진구 당감동 형제복지원에서 직원이 원생을 집중적으로 구타한 사건이 발생한 날이다. 이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35명이 탈출했다.

사건의 실체는 성공에 탈출한 원생 중 한 명의 신고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형제복지원 원장은 자신의 땅에 운전교습소를 만들기 위해 역이나 길거리에서 노숙하는 주민등록증이 없는 사람들을 끌고가 불법으로 감금한 뒤 축사에 감금, 하루 10시간 이상의 중노동을 시켰다.

그러면서 반항하는 원생을 굶기고 구타하거나 살해해 암매장한 것으로 알려져 전국을 충격에 빠지게 했다.

형제복지원은 12년간 원생 531명을 죽이고 일부 시신은 300~500만 원에 의과대학에 해부학 실습용으로 매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