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오늘> 3월 22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1987년 오늘은 부산광역시 진구 당감동 형제복지원에서 직원이 원생을 집중적으로 구타한 사건이 발생한 날이다. 이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35명이 탈출했다.
사건의 실체는 성공에 탈출한 원생 중 한 명의 신고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형제복지원 원장은 자신의 땅에 운전교습소를 만들기 위해 역이나 길거리에서 노숙하는 주민등록증이 없는 사람들을 끌고가 불법으로 감금한 뒤 축사에 감금, 하루 10시간 이상의 중노동을 시켰다.
그러면서 반항하는 원생을 굶기고 구타하거나 살해해 암매장한 것으로 알려져 전국을 충격에 빠지게 했다.
형제복지원은 12년간 원생 531명을 죽이고 일부 시신은 300~500만 원에 의과대학에 해부학 실습용으로 매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