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노조-하나금융 3개월만에 대화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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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노조-하나금융 3개월만에 대화 재개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04.15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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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 노조가 3개월만에 대화를 재개한다.

김한조 외환은행장과 김근용 외환은행 노조위원장은 15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만날 예정이다.

이번 만남은 노사간 대화를 촉구했던 법원 명령에 대한 후속조치에 따른 것이다.

법원은 지난 3일 하나금융이 외환은행 노조를 상대로 낸 통합중단 가처분에 대한 이의신청 심의를 진행하면서 오는 5월 15일까지 하나금융과 외환은행 노조에 대화를 요구했다.

김용대 수석부장판사는 당시 "재판부는 누가 대화를 안 하는지 봐야 한다"며 "대화를 누가 열심히 하는지 (심의결정에) 참작하겠다"고 말했다.

법원은 양측의 대화 결과를 지켜본 뒤 외환노조가 하나금융을 상대로 낸 통합절차중지 가처분신청에 대한 심의를 재개할 예정이다.

김 행장과 김 위원장은 상견례 자리 후 협상테이블에서 빠지고, 양측 실무진들이 구체적인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은행 노조 관계자는 "지난 1월 대화 중단의 쟁점이 됐던 '대화기구 발족 합의'부터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과정이야 어쨌든 만나기로 했으니까 최선을 다해서 논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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