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15일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국가보훈처와 '독립유공자 지원과 국외 항일독립유적 보존 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하나-외환은행이 '대한민국만세 예․적금' 상품 1계좌당 815원의 출연금을 생활이 어려운 국내외 독립유공자 지원 및 해외 독립유적지 보존에 사용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하나-외환은행은 '대한민국만세 예․적금'을 통해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역 의거 현장에서 외친 '대한민국만세'의 의미를 금융상품에 담아내려 했다.
'대한민국만세'라는 외침을 통해 안중근 의사의 항거 정신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희생한 수많은 독립투사들의 고귀한 정신을 계승하고 본받자는 의미다.
이날 김병호 하나은행장과 김한조 외환은행장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윤주경 독립기념관장 등 협약식 참석자들과 함께 조국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쳤던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고 우리 겨레의 불굴의 정신을 되새겼다.
양 은행장은 "국민들의 나라사랑 마음을 전달받아 대한민국의 역사와 자존심을 지키겠다"며 "나아가 미래의 대한민국의 저력이 될 수 있도록 국가보훈처와 함께 나라사랑운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하나-외환은행과 국가보훈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광복 70주년 기념 공익사업 등에 대한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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