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중공업 임원진들이 책임경영과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사 주식 매입에 나섰다.
3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0일부터 3일까지 최길선 회장이 자사주 2000주(2억200만 원)를 사들인 것을 비롯해 △권오갑 사장 1974주(1억9906만 원) △박종봉 부사장 500주(4950만 원) △주영걸 부사장 500주(5645만 원) △조영철 전무 400주 (3974만 원) 등도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임원들이 매입한 주식 규모는 확인된 것만 5억5000만 원에 이른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30일 임원 인사를 단행하면서 전 임원이 솔선수범해 주식 갖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최근 부진한 실적에 따른 위기 극복과 책임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은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책임경영 실천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며 "실적 개선을 위해 전사적 차원의 노력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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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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