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허위·과장 광고 봇물…소비자 불만 급증
스크롤 이동 상태바
홈쇼핑 허위·과장 광고 봇물…소비자 불만 급증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5.09.15 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TV홈쇼핑이 판매 제품에 대한 허위·과장된 정보를 제공하거나 불리한 정보를 숨기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소비자 불만 사례가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추석을 맞아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TV홈쇼핑 관련 민원 1576건(2013년 1월~2015년 8월)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상품에 대한 허위·과장 광고가 전체 민원의 40.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품질 불량·부실한 AS(19.4%), 교환이나 환불 거부·지연(18.4%), 배송이 지연되거나 잘못된 주소로 배송(6.1%) 순이었다.

허위·과장 광고 사례로는 △사은품을 제공하겠다고 광고를 한 후 이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 △가격 할인액이나 품질 및 효과를 과장하는 경우 △이용자에게 불리한 정보를 숨기거나 알리지 않은 경우 △주문을 받아놓고 품절됐다며 판매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았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휴대폰(13.9%)관련 민원이 가장 많았으며, 보험(11.6%), 가전제품(11.5%), 건강기능 식품(6.6%), 의류·신발(6.3%), 화장품(5.8%) 등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TV홈쇼핑을 이용할 때는 광고 내용과 실제 상품 구성 및 사양 등이 일치하는지를 꼼꼼히 확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모니터링 및 제재를 강화하고, 이용자에게 불리한 정보를 보다 명확하게 알리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생하게 꿈꾸면 실현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