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오지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오는 13일 미국 공식방문길에 오른다. 이번 3박6일 일정에는 펜타곤 방문, 조 바이든 부통령과의 오찬 일정 등이 포함돼 있는 만큼 공고한 한·미 관계를 보여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지난 1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워싱턴을 방문해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순방길에서 16일 정상회담과 함께 주목할 일정은 15일 오전 예정된 펜타곤(미 국방부) 방문이다. 우리나라 정상이 펜타곤을 방문하는 것은 2011년 10월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같은 날 박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초청하는 오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 부통령이 관저로 외빈을 초청하는 경우는 드물다.

펜타곤 방문과 부통령 오찬을 통해 공고한 한·미동맹을 대외에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오는 16일 오바마 대통령과의 공동기자회견을 마지막으로 방미 일정을 마친 뒤, 18일 새벽에 귀국할 예정이다.

오지혜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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